아기와 엄마에게 가장 좋은 자연분만법
진통 중 혹은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도 양막 파열이나 혈성 이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연 분만을 하면 좋은 점
- 출혈이 적고, 산욕기 감염이 적다.
- 회복이 빨라 병원 재원일수가 짧다.
- 마취로 인한 불편감이 없고, 합병증 빈도수가 훨씬 적다.
- 분만 후부터 아기와의 관계가 일찍 시작된다.
- 의료비 측면에서 경제적이다.
자연 분만 과정
- 1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리고 태아가 질의 입구까지 내려와 태아 머리가 보이게 되면 분만을 위한 자세를 잡고 회음부를 소독합니다.
- 2 태아가 나오기 직전에 의사는 안전한 방향으로 회음절개를 시행하여 분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회음부의 열상이나 요도 손상을 방지합니다.
- 3 아기의 머리가 나온 뒤에는 산모는 온몸에 힘을 빼고 몸을 이완시켜야 아기의 어깨 분만이 잘 될 수 있습니다.
- 4 아기가 완전히 빠져나오면 탯줄을 자르고 태반의 분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 5 태반까지 완전히 분만되고 나면 회음절개 했던 부위를 실로 꿰매주고 마무리합니다.
자연분만을 하더라도 아기가 쉽게 나오도록 회음부 절개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진행이 멈추면 진통촉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기의 머리가 보이는데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 겸자를 이용해 꺼내는 겸자분만이나 흡인기를 사용하는 흡인 분만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 분만을 위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분만에 대한 통증관리 등 교육 준비
자연분만은 산모들의 공통된 바람이지만 무엇보다 산모의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산모가 건강해야만 자연분만이 가능하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단 자연분만을 결심했다면, 분만에 대하여 스스로 교육받고 통증 관리법에 대해 준비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라마즈 요법이나 명상, 요가, 기체조 등을 통해 긴장 및 불안, 통증완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분만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분만을 위한 환경 조성
가족 분만은 병원 또는 의사 위주의 출산환경에서 아기와 산모 위주의 분만환경으로 바꾼 것을 말합니다. 낯선 병원 환경에서 임산부 혼자 진통을 하게 되면서 느끼는 격리감,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분만의 모든 과정을 가족과 함께 해 산모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출산은 고통이 아니라 축제의 장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산통을 겪는 침대에서 분만, 회복까지 원스톱 진행
기존 분만법에서는 여러 산모들이 함께 침대에 누워 산도가 열릴 때까지 진통을 겪다가 아이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분만 침대로 옮겨 아이를 낳게 됩니다. 이에 비해 가족 분만을 할 때에는 임신부가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침대에서 분만 대기, 분만, 회복을 모두 한 자리에서 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진통 중인 산모가 자리이동을 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분만이 가능하며 분만 후 회복실 기능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진통 중인 산모가 자리를 옮기지 않고 편안하게 진통에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임신중독증에 걸린 산모처럼 난산의 위험이 있는 산모도 가족분만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막외마취분만
경막외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이를 통해 소량의 마취제를 주입하여 진통 시 통증을 감해줍니다.
장점
경막 외 마취가 출산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므로, 경막외마취분만은 산모가 원할 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예전 분만 시 진통으로 고생한 산모, 임신 중독증 갑상선 질환,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산모, 조산 산모, 분만이라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두려워하시는 분께 권장됩니다.
경막외마취분만 장면
르봐이예 분만
이 분만법은 열 달 동안 엄마의 자궁 안에서 살아오던 태아가 바깥 세상의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탄생의 첫 순간을 엄마 뱃속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여 아주 조용하고 친절하게 아기를 맞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또한 아기의 시각, 청각, 촉각, 감정을 존중해 줄 수 있는 5가지 수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